현대·삼성카드 등 5개사, 불법 회원모집 '적발'-조세일보모바일

신용카드 모집과 관련해 불법행위를 자행한 카드사들이 금융당국의 철퇴를 맞았다.

14일 금융감독원 검사 결과 신용카드 모집인의 회원모집 시 금지행위를 위반한 현대카드와 삼성카드, 신한카드, 우리카드, 하나SK카드의 과실이 적발됐다.

여신전문금융업법에 의하면 신용카드 모집인은 연회비의 10%를 초과하는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면서 신용카드회원을 모집할 수 없다. 하지만 이들 5개사는 부당한 이익을 제공하는 방법으로 회원을 모집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현대카드는 고객에 대한 확인 절차를 소홀히 해 사망자 명의로 카드를 발급했고, 하나SK카드는 부가서비스와 관련한 약관을 개정하면서 금감원에 신고를 하지 않았다.

이에 금감원은 하나SK카드에 과태료 500만원을 부과하고, 불법모집을 한 각 카드사 임직원들에게 과태료 120만원 및 견책 등의 조치를 내렸다.

현대·삼성카드 등 5개사, 불법 회원모집 '적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