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기상청
18일 오전 충청북도(청주.청원) 일부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충청남도, 전라도, 제주도에 비나 눈이 내려 조금 쌓인 곳이 있다.
충청도, 전라도, 제주도는 가끔 구름많고 산발적으로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경기남부서해안에는 밤 한때 비나 눈이 조금 내리는 곳이 있겠다.
서울, 경기도와 강원도영서는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에, 경남서부내륙에서는 낮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18일 중국 북동지방 5km 상공으로 -35℃이하의 찬 공기를 동반한 상층기압골이 머물면서 역회전하고 있어, 우리나라 쪽으로 강하게 찬 공기가 남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해상에 해기차(바다와 공기의 온도차)에 의해 발달한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충청남북도와 전라남북도, 경상남북도서부내륙 일부지역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기상청은 18일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고, 충청남북도와 전라남북도, 제주도에서 가끔 비 또는 눈, 경기남부 서해안은 밤 한때 눈 또는 비가 조금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19일에도 찬 대륙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많고, 충청남북도와 전라남북도, 경상남북도서부내륙과 제주도에서 오전까지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전남서해안과 울릉도, 독도는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3~1도로 17일보다 3~7도 낮겠고, 낮동안에도 평년보다 5~8도 가량 낮아 춥겠다.
또한, 19일까지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번 추위는 주 중반까지 이어지면서, 21일까지는 평년보다 낮은 기온분포를 보이겠고, 22일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하면서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18일 오전 강원도영동 일부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하기 바란다.
또 서해전해상, 남해서부먼바다와 제주도전해상, 동해중부전해상, 동해남부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그 밖의 해상에서도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기상청은 당분간 전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주의를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