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부터 예약판매에 돌입한 구글 넥서스5가 낮은 가격에 높은 사양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소프트웨어에서 몇 가지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바일기기 수리용 부품을 공급하는 이트레이드서플라이는 블로그를 통해 넥서스5가 매력적인 기기임에도 불구하고 최소한 5가지 이상의 문제가 발견되었다면서 구체적인 해결방법을 제시했다.
우선 넥서스5는 4.95인치의 디스플레이에 비해 현저하게 모자라는 내장형 2300mAh(밀리암페어) 배터리를 탑재, 배터리가 빠르게 소모되어 정상적인 사용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리뷰에 의하면 최대 사용시간이 4시간 안팎으로 밝혀져 사용자들은 충전기를 항상 휴대하고 다니면서 하루에 2번 이상을 충전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른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간단한 방법으로는 화면의 밝기를 낮게 조정하고 화면이 꺼지는 시간을 짧게 한다. 또한 사용하지 않는 모바일 데이터, 블루투스, NFC, 안드로이드 빔 기능을 해제하며 와이파이 네트워크 연결을 가능하면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이밖에도 GPS기능을 해제하고 구글 나우의 홧 워드 통합검색 기능과 구글 갤러리 애플리케이션의 포토 동기화 기능을 비활성화하면 사용시간을 상당히 늘릴 수 있다.
넥서스5의 사용자들이 가장 많은 불만을 제기하는 내용 중의 하나가 와이파이와 관련된 문제들로 연결이 잘 되지 않는다거나 도중에 연결이 끊기고 페이스 북이나 행아웃과 연결이 어렵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문제가 발생할 때는 비행 모드로 전환하고 와이파이를 껐다 켜는 작업을 반복하면 문제가 개설될 수 있다. 방법은 설정으로 이동 후 무선 및 와이파이로 들어가 와이파이를 선택한 다음 보유한 네트워크를 해제한다. 그런 다음 다시 재 연결을 시도하면 해결 가능하다.
여러 리뷰에서 지적되었듯이 넥서스5의 통화 수신용 스피커에도 문제가 있다. 즉 일부 사람들은 ‘동굴 안에서 말하는 것처럼 소리가 웅웅거리며 울리는 현상’으로 상대방의 말을 알아들을 수 없다고 말한다.
구글이 이러한 문제를 확인하고 해결을 약속했지만 당장은 어려우므로 이퉐라이저를 조정하는 방법을 쓸 수 있다.
넥서스5의 카메라 또한 여러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셔터가 너무 느리게 작동하고 초점 조절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며 사진이 흐릿하게 찍히는 등등의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또한 구글 나우도 프로그램의 충돌 때문에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현재까지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으며 휴대전화 정보를 확인해 최신의 소프트웨어로 업데이트 되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전부다. 구글 나우의 프로그램 충돌은 계정을 로그아웃 한다음 다시 로그인 하는 임시적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