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 송강호 <사진: 김용진 기자>
'변호인 송강호'
배우 송강호가 새로운 별명에 대해 고백했다.
19일 송강호는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변호인'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촬영 중 얻은 별명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송강호는 "어려운 법정용어를 부산 사투리로 빠르게 말하다보니 현장에서 '래퍼'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입을 열엇다.
그는 "그동안 작품을 할 때 특별히 대사 연습을 안 하고 연기를 했다"며 "그런데 이번에 처음으로 사전 대사 연습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4~5일 정도 먼저 세트장에 들어가서 연기에 임했다"며 "농담 반 진담 반으로 '학창시절에 이렇게 공부를 열심히 했다면 이 모양으로 안 살았을 텐데'라고 생각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변호인 송강호의 별명 고백을 접한 누리꾼들은 "왠지 어울릴 것 같아", "변호인 송강호, 래퍼는 상상도 못했네", "그동안 연습을 안 한 거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변호인'은 지난 1981년 부산에서 벌어진 '부림사건'을 모티브로 해 만든 작품으로 세무변호사 송우석(송강호 분)의 이야기를 그렸다. 영화는 다음달 19일 개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