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1.1% 성장했다.
한은은 5일 3분기 한국의 실질 GDP가 기존 속보치와 동일하게 전분기 대비 1.1% 성장했다고 밝혔다.
제조업은 전기전자기기 석유화학제품 음식료품 가구 등이 늘어나면서 1.5% 성장했다.
건설업은 토목건설을 중심으로 1.2% 성장했으며, 서비스업도 도소매·음식숙박 금융보험 보건·사회복지 문화·오락 등의 영향으로 0.7%성장했다.
지출항목 중 민간소비가 비내구재와 서비스 소비가 늘면서 1.0% 증가했으며, 설비투자는 기계류를 중심으로 1.0%증가했다.
또 건설투자는 건물건설 및 토목건설이 늘어 3.2% 증가했다.
수출은 일반기계 금속제품 등을 중심으로 1.3%, 수입은 원유 반도체 등이 줄어 0.6% 감소했다.
3분기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전기대비 0.8% 증가했으나 실질 국민총소득(GNI) 성장률은 교역조건 악화로 GDP 성장률보다 낮은 전분기 대비 0.2%성장에 머물렀다.
이는 2012년 1분기의 -0.1% 이후 6분기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3분기 총저축률(30.9%)은 국민총처분가능소득(0.5%)보다 최종소비지출(1.2%)이 더 크게 늘어나 전기대비 0.4%포인트 하락했다.
국내총투자율은 전기대비 1.3%포인트 상승한 26.2%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