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정보협회(회장 조경래)는 21일 "이번 시험은 20만명에 이르는 신용정보사 종사자들과 금융기관 채권관리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것"이라며 "응시인원이 8800명에 달할 정도로 관심이 높았으며 향후 윤리성과 공공성에 중심을 둔 제도로 발전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용관리사 자격증 제도는 금감원의 채권추심 전문가 양성방침에 따라 추진됐으며 2005년에는 정부의 인가를 받은 공인제도로 전환될 전망이다.
협회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 등 금융 선진국에서는 추심 전문자격증 제도가 운영, 채권관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특히 영국의 경우 CSA협회의 전문자격증제를 도입한 후 부당채권추심 피해가 거의 없을 정도로 효과가 높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험에는 기존 일반자격증과 달리 신용관리 실무와 민원예방을 위한 문제들이 출제되 눈길을 끌었으며 2회 시험은 8월 15일에 열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