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선발 출전 <사진: PSV 아인트호벤 공식 페이스북>
'박지성 선발 출전'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PSV 아인트호벤 소속 축구선수 박지성이 복귀 이후 첫 선발 출전해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16일(한국시각) 박지성은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의 스타디온 할겐바르트에서 열린 2013-2014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17라운드 위트레흐트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79분 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날 박지성은 지난 9월 29일 발목 부상을 당한 뒤 약 2개월 반만에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동료들과 발을 맞췄다.
특히 박지성은 전반에 기록한 네 골 중 두 골에 간접적인 역할을 수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1-0으로 앞선 전반 12분 좌측으로 보낸 정확한 횡패스로 수비진을 무너뜨려 데파이의 골에 관여했으며 전반 30분 중원에서 상대 수비 뒷공간을 노리는 정확한 패스를 연결해 팀이 세 번째 골을 성공시키도록 만들었다.
아인트호벤은 박지성의 활약에 힘입어 위트레흐트를 5-1로 제압하고 리그 7경기 연속 무승 부진을 털어냈다. 경기가 끝난 뒤 네덜란드 현지 언론은 "박지성이 PSV를 깨웠다"며 박지성의 활약에 극찬을 보냈다.
박지성 선발 출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클래스는 살아 있다", "박지성 선발 출전, 역시 다르구만", "앞으로 부상 없이 시즌 마무리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