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지난 11월 디자인이 완전히 새로워진 ‘아이패드 에어’를 출시한 것과 마찬가지로 내년에 출시예정인 새로운 아이폰 또한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 올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애플 전문 보도매체인 맥월드UK는 “애플은 아이패드 에어를 출시하면서 두께 7.9mm, 무게 478g으로 그 이전 세대보다 훨씬 가볍고 얇은 제품을 선보였다”면서 “내년에 아이폰6가 아닌 ‘아이폰 에어’를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007년 아이폰2G를 출시한 후 아이폰3GS까지 같은 디자인을 유지하다 아이폰4부터 현재와 같은 형태로 변경했으며 화면 크기도 아이폰5에서 4인치로 커졌다.
맥월드UK는 이에 따라 애플이 ‘아이폰 에어’를 만들 것이 확실하다고 주장한다. 아이폰의 디자인이 이제는 변경될 시점에 놓여 있으며 화면의 크기도 달라질 수밖에 없음을 그 근거로 제시한다.
아이폰 에어는 아이폰5S보다 40g이 적은 70g 무게에 제로 베젤(에지투에지) 디자인이 적용되고 망막 인증시스템이 아닌 지문인식 방식의 터치ID를 채택할 예정이라는 것이다.
두께는 아이폰5S보다 40% 얇아진 4.5mm, 화면의 크기는 4.9인치로 커지지만 상하단부 베젤 크기를 축소해 기기의 전체적인 크기는 현재와 동일하다. 또한 현존하는 가장 빠른 프로세서에 고품질의 오디오 시스템을 구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가정에 불과하다. 지난 9월말 출시돼 2개월이 겨우 지났을 뿐이며 동영상 또한 콘셉트 디자인을 기반으로 시중에 떠도는 소문을 근거로 만들어진 것이기에 신뢰하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보도에 따르면 애플이 4.7인치 및 5.7인치 스마트폰의 평가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애플도 보도를 부인하지 않고 있다. 이는 아이패드 미니와 아이폰5C 출시 때에도 비슷한 움직임을 보였다.
만약 맥월드UK의 보도와 같은 아이폰을 출시한다면 이는 한손으로 조작할 수 있는 첫 번째 패블릿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업계관계자는 “애플은 모든 사람들의 예상을 깨는 혁신적인 아이패드 에어를 발표했다”면서 “차기 아이폰도 현재와는 완전히 달라진 놀라운 제품을 공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