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FX벤치
LG전자가 G2의 미니 버전을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래픽 성능 측정도구인 GFX벤치마크에도 등장했다.
21일(현지시간) GFX벤치 사이트에 등장한 모델은 LG-D410모델로 퀄컴의 1.2GHz(기가헤르츠) 스냅드래곤400 쿼드코어(MSM8226) 프로세서에 4.3인치 QHD(540×960) 해상도 디스플레이, 안드로이드4.4 키캣을 탑재했다.
이 모델이 LG의 G2 미니 모델이라는 확실한 증가는 없지만 지금까지 전혀 알려지지 않은 기기라는 점과 LG전자가 G2 미니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문 등을 종합할 때 가능성이 높다.
또한 LG전자가 다음 달 개최되는 CES2014(국제소비자가전쇼)나 2월에 열릴 MWC2014(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서 공개할 제품을 개발한다는 소문이 거의 없는 점도 이를 대비한 제품일 수 있다는 추측이다.
그러나 G2가 퀄컴의 최신 2.26Ghz 스냅드래곤800 쿼드코어 프로세서에 5.2인치 풀HD디스플레이(423ppi), 1300만 화소 OIS(광학영상안정화기술)카메라를 채택했던 점을 볼 때 G2 미니로 보기에는 미흡해 보인다.
아울러 GFX벤치 테스트 결과도 2.7 T-Rex HD 오프스크린 초당 5.7프레임(G2, 22.3프레임), 2.5이집트 HD오프스크린 초당 16.5프레임(G2, 60.3프레임), 2.5이집트 HD온스크린 초당 32.4프레임(G2, 39.4프레임)으로 시장의 추이와는 어울리지 않는다.
현재 대부분의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미니 버전을 출시하면서 기본 모델에 비해 화면 크기가 약간 축소되거나 카메라 화소수를 다운 그레이드 하는 정도의 작은 변화를 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럼에도 이 모델은 기본 모델인 G2와 사양과 성능에서 너무 많은 차이가 있어 G2 미니가 아닌 전혀 다른 보급형 기기일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