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출산 시 산실(産室)의 방문과 병원의 정문이 장성살에 해당할 경우에는 영유아 보육과정이 매우 힘들고 고통스럽다.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신생아가 특별히 별다른 이유 없이 칭얼대고 보채며 숙면을 못해 온 가족을 힘들게 하는 경우가 많다면 다음과 같은 이유일 것이다.
그 이유의 십중팔구는 신생아의 출생당시에 산실의 방문과 병원의 정문이 신생아가 태어난 해인 띠(生年)를 기준으로 장성살의 방향이었기 때문이다.
자연의 기운 중에서 장성살의 살성(殺性) 작용력은 매우 강하기에 기운이 왕성한 성인들도 그 살성의 기운을 극복하기 버거움이 상식이다. 그런데 더더욱 어린 영유아인 경우라고 한다면 그 영향과 피해가 더욱 심각하다고 할 것이다. 다음은 태어난 띠별로 본 장성살의 살성 작용력이 나타나는 방위 조견표이다.
이 경우에도 어느 정도 나쁜 기운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신생아나 영유아에게 장성살의 살성작용을 피해갈수 있도록 보호색상의 의복을 입히거나 침구 등을 사용해서 피해갈 수 있도록 육아과정에서 바른 조치하는 것이 육아보육의 바른 길이라 할 것이다.
2014년 갑오(甲午)년에 출생하는 신생아의 경우를 예로 한번 들어보자. 이 아이는 인오술(寅午戌)이라는 삼합오행의 국(局)을 이루는 천명이다. 그러므로 인오술(寅午戌)을 기준으로 12신살 방위표에서 찾아보면 시계방향으로 6시 방향의 오(午)방, 즉 정남방 쪽이 장성살의 방향에 해당한다. 그러므로 남쪽으로 방문이 나있는 방에서 신생아를 양육한다고 생각을 해보자.
한편 2013년 계사(癸巳)년에 출생한 신생아의 경우를 예로 한번 들어보자. 이런 아이는 사유축(巳酉丑)이라는 삼합오행의 국(局)을 이루는 천명이다. 그러므로 사유축(巳酉丑)을 기준으로 12신살 방위표에서 찾아보면 시계방향으로 9시 방향의 유(酉)방, 즉 정서방 쪽이 장성살의 방향에 해당한다. 그러므로 서쪽으로 방문이 나있는 방에서 신생아를 양육한다고 생각을 해보자.
위와 같은 환경조건에서는 방어력이 약한 영유아라면 잔병이 끊일 날이 없을 것이다. 만약 장성살의 살성을 피해 육아를 할 수 없는 환경이라면 이를 어찌해야할까? 그렇다고 낙담할 일만은 아니다.
그럴 경우에는 아이가 태어난 띠(生年)를 기준으로 반안살의 방향으로 머리를 향해 누워서 자도록 두침방향을 배려해 준다. 아울러 장성살의 색깔을 누설시켜줄 수 있는 보호색상의 이불보를 사용하고, 보호색상에 해당하는 의복을 입혀주는 것이 좋다. 놀이기구들도 그와 동일한 방법으로 조치를 해준다면 장성살의 살성작용을 상당부분 감소시켜줄 수가 있을 것이다.
예컨대 2014년 갑오(甲午)년에 출생한 신생아에게 장성살은 오화(午火)이다. 오화(午火)의 색상은 적색의 발강색이니 이런 적색의 기운을 설기(洩氣)시켜서 빼주려면 어찌해야할까? 말띠의 신생아에게 살성작용으로 미치는 오화(午火)의 기운을 설기시켜주는 바른 방식은 청색이다. 그러므로 말띠 신생아에게 필요한 보호색은 파란 청색인 것이다.
한편 2013년 계사(癸巳)년에 출생한 신생아에게 장성살은 유금(酉金)이다. 유금(酉金)의 색상은 백색의 흰색이니 이런 백색의 기운을 설기시켜서 빼주려면 어찌해야할까? 뱀띠의 신생아에게 살성작용으로 미치는 유금(酉金)의 기운을 설기(洩氣)시켜주는 바른 방식은 임계(壬癸)의 수(水)오행이 아니기에 오해가 있어서는 안 된다.
유금(酉金)의 기운을 장생(長生)시키는 바른 방식은 바로 병정(丙丁)의 화(火)의 오행에 해당하는 적색의 붉은색이다. 그러므로 뱀띠의 신생아에게 필요한 보호색상은 바로 붉은색 계통의 적색의 침구를 사용한다거나 옷을 입힌다면 이 아이는 아무런 잔병도 모른 채 무병하고 건강하게 자라게 될 것이다.
한마디로 장성살 방향으로 방문이 나 있어, 장성살의 살성이 작용하는 실내에서 육아를 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라면, 장성살의 오행을 장생(長生)해주는 오행의 색상, 즉 보호색상을 입히거나 사용하게 한다면 영유아들이 무탈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가 있음이다.
그러나 이런 보호색상의 활용은 영유아에게만 한정된 방편임도 알아야 할 것이다. 보호색상의 활용에 있어서 성인은 그 효과가 매우 약하니 말이다.
장성살의 살성작용으로부터 보호를 받기위해서 보호색을 장성의 장생지로 삼는 이유는 어디에 있는 걸까?
예컨대 적군이 침공하여 왔을 경우 그들에게 정면으로 항전하는 것이 아니라 적군에게 적당히 아첨하거나 진수성찬을 차려주거나 미인계 등의 회유책을 사용함으로써 적군으로부터 무차별공격을 피하려는 방책으로 비유될 수가 있다.
방위이론의 12운성이론에서 장생(長生)은 절(絶)지에서 4번째에 만나는 곳이다. 장생의 본래 뜻은 출생이나 그 외에도 꽁꽁 맺혀있던 것들을 푼다는 의미도 함께 포함하고 있다.
그래서 심한 질병을 앓고 있던 환자가 장생(長生)이 되는 달(月)이나 날(日)에 이르면 어떤 특별한 치료 없이도 크게 차도를 보이는 경우가 있음이니 바로 이러함의 이치인 것이다. 그러므로 영유아의 무병하고 건강한 육아를 위해서는 보호색상으로 장생의 색을 사용하는 이유인 것이다. 출생한 띠(生年)별로 보호색상인 장생의 색은 어떤 것인지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신자진(申子辰)년생은 자(子)가 장성(將星)살이고, 장성의 자(子)를 장생(長生)시켜줌이 신금(辛金)이니, 보호색상은 백색이다.
인오술(寅午戌)년생은 오(午)가 장성(將星)살이고, 장성의 오(午)를 장생(長生)시켜줌이 을목(乙木)이니, 보호색상은 청색이다.
사유축(巳酉丑)년생은 유(酉)가 장성(將星)살이고, 장성의 유(酉)를 장생(長生)시켜줌이 기토(己土)와 정화(丁火)이니, 보호색상은 황색과 적색이다.
해묘미(亥卯未)년생은 묘(卯)가 장성(將星)살이고, 장성의 묘(卯)를 장생(長生)시켜줌이 계수(癸水)이니, 보호색상은 흑색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