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기상청
우리나라 5km 상층으로 영하 30도 내외의 찬공기가 남하하고,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10일 아침에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날 일부 지역에서 아침까지 나타난 최저기온이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아 매우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7시 기준으로 영월이 영하 14.9도, 대전 영하 9.9도, 광주 영하 7.3도 등 올 겨울 들어 최저기온을 기록한 지역이 많다.
한편, 서울 영하 9.3도, 철원 영하 14.7, 안동 영하 11.9도 등 전국이 영하권에 머물면서 한파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그러나 낮부터 기온이 조금씩 오르겠으며, 서울은 최고기온이 영하 1도로 9일보다 3도가량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과 남부 일부 지방에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10일까지 추위가 이어지다가 11일부터 일시적으로 평년기온을 회복하면서 점차 풀리겠다고 예보했다.
주말동안 잠시 풀렸던 날씨는 다음 주 월요일(13일)부터 또다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추워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또 서울과 경기일부, 영동과 충청, 영남 일부에는 건조특보가 내려진 상황이며, 특히 울산과 경남 창원은 건조경보로 격상됐다.
기상청은 춥고 메마른 날씨에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