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균 생활고 고백 <사진: tvN '현장토크쇼 택시'>
'김성균 생활고 고백'
배우 김성균이 생활고를 겪던 시절에 대해 고백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는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인기몰이를 한 배우 정우와 김성균이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성균은 "영화 '범죄와의 전쟁'을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하게 됐다"며 "연기를 그만두고 다른 길을 찾으려 했다"고 생활고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반 지하방에서 당시 태어난 아들을 목욕시키는데 너무 추워서 방 안에서 씻겼다"며 "나 좋다고 식구들을 고생시키게 돼 뭐하는 건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만삭인 아내에게 사줄 수 있던 건 편의점 음식뿐이었다"며 "너무 속이 상해서 포기하려 했는데 '범죄와의 전쟁' 오디션 기회가 왔다"고 설명했다.
또 "영화를 찍은 뒤 개봉 전까지도 생활이 어려워 여전히 연기를 포기할 생각을 했다"며 "택배 일을 하고 있었는데 손님과 실랑이를 벌이던 도중 버스에 붙은 영화 포스터 속에 내 얼굴이 있어서 흐뭇한 마음에 계속 보게 되더라"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김성균 생활고 고백을 접한 누리꾼들은 "범죄와의 전쟁이 반전이었네", "김성균 생활고 고백, 연기 계속해서 정말 다행이다", "앞으로는 승승장구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