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현오석 경제부총리.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은 협업, 공공부문 솔선수범, 구체적인 성과지향의 원칙하에 마련·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이날 서울종합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를 통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추진방향은 ▲잘못된 과거의 개혁 ▲현재로부터의 진화 ▲미래 도전에 대한 응전 등 크게 세 가지라고 발표했다.
현 부총리는 "공공기관의 방만·편법 경영, 공정한 시장 경쟁을 저해하는 제도와 관행 등 과거부터 지속된 잘못된 모습들을 정상화해 기초가 튼튼한 경제를 만들 것"이라며 "또 우리 경제를 내수와 수출, 서비스업과 제조업이 함께 끌고가는 쌍끌이 경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간의 창의성을 기반으로 창조경제를 실현하고 세계시장 진출을 확대해 급변하는 세계경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저출산 고령화 등 시급한 도전과제에 적극 대처함으로써 역동성 높은 혁신경제를 이룩하겠다"고 말했다.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추진원칙에 대해선 "민·관, 부처간 협업을 통해 부처간 칸막이를 허물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해 창의적인 대안을 발굴하겠다"며 "공공부문 혁신을 강도 높고 신속하게 추진해 혁신의 바람을 민간으로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연차별 실행 계획과 목표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성과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하겠다"며 "구체적인 성과를 지향하겠다"고 덧붙였다.
현 부총리는 "2월까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경제관계장관회의 산하에 민·관 합동 '경제혁신 T/F'를 구성하겠다"며 "이 계획이 우리 경제가 대도약해 '국민행복 시대'로 나아가는 탄탄한 구름판(Take-off Board)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