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세계 최초로 최대 300Mbps의 3band LTE-A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번에 확보한 기술은 1개 광대역(20MHz) 주파수와 2개의 10MHz 주파수 등 총 3개 대역 주파수를 묶은 ‘20+10+10MHz’ 3band LTE-A 기술이다.
이에 따라 올해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2014’에서 3개 광대역 주파수를 활용한 최대 450Mbps 속도의 3band LTE-A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3개 주파수 대역 LTE-A는 세계 최초로 성공한 기술로 현재까지는 2개 주파수 대역만을 연결할 수 있었다.
지난해 6월 SK텔레콤은 10MHz 주파수 2개를 묶어 최대 150Mbps속도를 제공하는 LTE-A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 했으며 지난 11월에는 국내 최초로 ‘10MHz+20MHz’ 주파수를 묶어 최대 다운로드 225Mbps를 구현하는 LTE-A를 선보인 바 있다.
3band LTE-A는 LTE 보다 4배 빠른 속도를 보이기 때문에 상용화 할 경우 800MB 용량의 영화 한편을 불과 22초에 내려 받을 수 있다. 같은 분량의 영화를 다운로드 받을 경우 3G는 약 7분 24초, LTE는 약 1분 25초, LTE-A는 43초가 소요된다.
SK텔레콤은 세계 최고의 모바일 기술 경연장인 MWC 2014에서 3개의 광대역 주파수를 연결해(20+20+20MHz) 3band LTE-A의 최고 속도인 450Mbps속도의 무선 통신을 세계 최초로 선보일 계획이다.
3band LTE-A 기술은 글로벌 표준화가 진행 중으로 국내 업체가 세계 최초로 기술을 확보함에 따라 세계 통신 기술 표준을 한국이 주도하는데 결정적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