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전국 21개 지점서 프리미엄 서비스 시행
하나銀, '2014년 PB 자산관리 워크숍' 개최
은행권에서 VIP 우량고객의 자산관리 차별화를 위해 가속도를 내고 있다.
고객들의 자산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점 서비스를 강화하고, 워크숍을 통해 전략 수립에 나선 것.
우선 KB국민은행(은행장 이건호)은 기존 VIP고객을 위한 전용 공간인 VIP라운지를 PB센터 수준의 서비스로 업그레이드 한 프리미엄 VIP라운지 'STAR TABLE(스타테이블)라운지'를 20일 전국 21개 영업점에서 시행한다.
스타테이블 라운지는 기존 VIP라운지에서 제공하는 공간적인 편의서비스 외에 고자산고객(HNWIs)에게만 주로 제공되었던 맞춤형 PB전용상품을 일반 고객에게 판매해 보다 폭 넓은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지난 2011년 출시된 자산관리 서비스 브랜드다.
국민은행은 스타테이블 라운지에서 분야별 전문가의 전담 자문서비스(세무, 부동산, 법률, 포트폴리오 매니저)를 통한 최적의 금융 솔루션과 차별화된 고객 라이프 케어(Life Care) 서비스를 추가했다.
또 효과적인 자산관리를 위한 전용 자산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보다 체계적이고 정확한 자산분석을 통해 급변하는 시장을 대비할 수 있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다.
국민은행은 제휴은행인 200년 전통의 스위스 프라이빗뱅킹(PB) 전문은행 롬바드 오디에(Lombard Odier)와 협력해 스타테이블 라운지 시행을 기념하는 전용상품도 판매할 계획이다.
국민은행의 자산관리 전략은 소수 부유층만을 대상으로 하는 자산관리 서비스에서 벗어나 ‘국민을 위한 자산관리서비스를 펼치겠다는 것이다.
국민은행은 스타테이블 라운지를 서울 12개점, 수도권 4개점, 지방 5개점의 총 21개점에서 시범운영하며 향후 운영성과나 고객 만족도 등을 검토하여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하나은행(은행장 김종준)은 지난 17일 서울 은평구 소재 하나고등학교 아트센터에서 하나금융그룹 임직원 및 하나은행 PB 220여 명을 대상으로 '2014년 PB 자산관리 워크숍'을 개최했다.
하나은행의 PB 자산관리 워크숍은 2006년 국·내외 저명한 금융시장 전문가를 초빙해 글로벌 시장에 대한 이해와 고객에게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기 위한 해법을 찾기 위한 자리로 매년 2회씩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국·내외 금융시장 전문가 등이 참여해 2014년 글로벌 시장의 기회와 위험요인을 분석해 보는 '인베스트먼트 토크(Investment Talk) 콘서트'와 하나은행 우수 PB의 영업 노하우를 함께 공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하나은행 PB본부 관계자는 "하나은행 PB 자산관리 워크샵은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뿐 아니라, 국·내외 대표 금융기관 전문가가 함께 하는 자리인 만큼 자산별 시장에 대한 현황을 짚어볼 수 있는 자리였다"며 "고객에게는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제공해 줄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자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