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거래량 137만 건, 전년대비 3.7% 증가
수도권 3.0% 지방 5.3% 증가..서울은 4.4%, 강남 5.9% 증가세 보여
지난 한 해 전월세 거래는 수도권 보다 지방에서 더 활발한 상승세를 보였다.
국토부에 따르면 2013년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137만3172건으로 2012년 보다 3.7% 증가했다. 수도권의 전월세 거래량은 3.0% 증가에 그쳤지만 지방은 45만8604건으로 2012년 보다 5.3%나 증가해 지방의 전월세 거래가 더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전월세 거래는 4.1대책이 발표된 후 매매거래가 증가하면서 6월 7월 주춤했으며 8.28 전월세 대책이 발표된 후인 9월에는 년중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2013년 전월세 거래량 월별 추이
자료 : 국토교통부
계약 유형별로는 전세 계약이 6만6155건으로 59.7%를 월세가 4만4634건으로 40.3%를 차지해 월세거래규모가 40%를 넘어섰다. 전세가 대부분이었던 우리나라의 주택임대시장이 월세로 옮겨가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세 실거래가격은 대부분 지역에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강남 대치 은마 76㎡의 경우 작년 11월 3억5000만원이었으나 한달 사이 500만원이 올랐고 송파 잠실 리센츠 85㎡는 6억원에서 한달만에 무려 5000만원이 올랐다.
수도권도 용인 죽전 새터마을 85㎡는 2억8000만원에서 한달만에 3억800만원으로 3억원을 넘어섰다. 군포 산본 세종 58㎡는 11월 1억9000만원에서 12월 1억8000만원로 드물게 떨어 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