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5의 공개가 오는 24일로 확정된 가운데 처음으로 상세한 사양이 유출되었다.
러시아 모바일 리뷰닷컴 편집장 엘다 무르타친(Eldar Murtazin)은 4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갤럭시S5의 상세한 사양과 발표 시기를 앞당긴 사유에 대해 비교적 상세히 언급했다.
◆…사진:트위터(엘다 무르타친)
그가 밝힌 갤럭시S5의 사양 가운데 성능을 좌우하는 프로세서는 삼성전자의 64비트 엑시노스6 혹은 퀄컴의 스냅드래곤805를 채택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집중적인 관심을 받아 온 디스플레이는 알려진 바와 마찬가지로 QHD(2560×1440 560ppi)해상도의 5.24인치 슈퍼아몰레드를 사용하고 3GB(기가바이트)램을 탑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내부 저장 용량은 32GB와 64GB이며 16GB 모델은 출고되지 않을 계획이다. 후면 카메라는 4K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1600만 화소 아이소셀(ISOCELL)를 장착했으며 전면은 320만 화소 카메라를 내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삼성전자가 3월로 예정되었던 갤럭시S5의 공개를 앞당긴 이유에 대해 구글과 삼성전자의 협력관계 강화가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쳤으며 그 결과 올해 양사는 더 많은 일들을 재개하기 위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엘다 무르타친은 대부분의 미디어와 전문가들이 갤럭시S5의 공개일자를 3월이나 4월 런던이나 뉴욕으로 점쳤지만 지난달 20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오는 23일 MWC 20014에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혀 파문을 일으켰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오는 24일 갤럭시S5의 발표행사를 암시하는 초청장을 발송, 그가 상당히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소식을 전했음이 입증되었다. 따라서 이번에 그가 공개한 갤럭시S5의 사양에 대한 정보도 정확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