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은 최한영 상용담당 부회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사표를 수리하고 고문으로 위촉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인사는 현대차 상용부문 해외 진출 사업이 일단락 되고, 전주공장 2교대 전환 및 증산 프로젝트가 마무리 됨에 따라 후진을 위해 용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데 따른 것”이라고 전혔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상용영업 부문 담당에 김충호 사장이 겸임 발령됐다.
또 전주공장은 국내생산총괄 담당 윤여철 부회장이, 중국사천공장은 중국사업총괄 담당 설영흥 부회장이 각각 관할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최한영부회장은 2005년 현대차 상용사업담당으로 임명되면서 상용차부무을 이끌어 왔다. 2009년에는 부회장으로 승진한 뒤 중국시장 공략 등 주요 사업을 진두지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