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하지원 <사진: MBC '기황후'>
'기황후 하지원'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에서 하지원이 영리한 계략을 펼쳤다.
지난 10일 방송된 '기황후'에서는 타나실리(백진희 분)가 기승냥(하지원 분)이 꾸민 음독사건의 누명을 쓰고 냉궁으로 유폐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타나실리는 기승냥의 계략으로 인해 불임약에 독이 든 대추를 넣은 범인으로 지목됐다. 기승냥은 타나실리를 위기로 몰기 위해 스스로 독을 마시는 독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에 행성주들은 타나실리의 악행에 분노한 채 타환(지창욱 분)에게 폐위를 요청했다. 하지만 대승상인 연철(전국환 분)은 타나실리의 폐위만은 막고자 냉궁 이야기를 꺼냈고 결국 타나실리의 냉궁행이 결정됐다.
냉궁은 황제가 벌을 내릴 때 난방이 되지 않는 방에 가두는 것으로 황후나 후궁들이 유폐돼 머무는 장소다.
기승냥은 냉궁으로 가는 타나실리와 우연히 마주친 뒤 "냉궁으로 가신다 들었습니다"라며 "냉궁 안보다 더 춥고 외로운 곳에 누워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황후마마가 죽인 박재인(한혜린 분) 마마와 궁녀들이 지금 산속 깊은 곳 돌무덤 안에 누워있단 말입니다"라고 가시 돋힌 말을 건네 눈길을 끌었다.
기황후 하지원 계략을 접한 누리꾼들은 "기황후 하지원, 속이 시원했어", "점점 더 흥미진진 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