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여의도 광화문 서울청사에서 열린 제6차 경제관계장관회의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보건·의료, 교육, 관광, 금융, 소프트웨어 등 5대 유망서비스산업 육성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 본격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서비스산업 육성은 우리경제의 구조적 과제를 해결하고 대도약을 이루기 위한 핵심 과제"라며 이 같이 말했다.
현 부총리는 "향후 서비스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 추진체계가 될 이 TF를 통해 그동안 마련된 과제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신규 정책과제를 발굴해 나가겠다"며 "관련 업계 종사자들 중에서 애로사항이나 투자계획이 있을 경우 TF로 연락하면 원스톱으로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T/F 운영에 대해서는 "수요자와 국민의 관점에서 정책을 수립하고, 국민의 체감도 향상을 위해 현장과 디테일을 놓치지 않고 정책을 집행해 나가겠다"면서 "목표설정, 성과평가시에 국민의 눈높이에서 구체적인 결과물을 기준으로 삼겠다"며 밝혔다.
아울러 현 부총리는 "기존 5대 유망서비스분야 뿐 아니라 성장잠재력이 높은 콘텐츠와 물류분야도 조만간 TF를 구성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 부총리는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법(화평법)'과 '화학물질관리법(화관법)'과 관련해 "새로운 환경규제로 기업 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업체 규모를 고려해 규제수준을 차등화하고 위법행위의 정도, 업종별 특성을 반영해 행정처분 기준을 세분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월중 관계부처 합동 산업계 지원단을 설치·운영해 기업별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중소업체를 중심으로 기업의 화학물질 관리 역량 개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