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 경쟁이 치열한 모바일용 프로세서(AP)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만의 미디어텍이 세계 최초로 LTE 모뎀이 내장된 제품을 공개했다.
미디어텍은 보도자료를 통해 자사가 개발한 NT6595 옥타(8)코어 SoC(시스템온어칩)을 공개하며 “세계어 처음으로 4G LTE를 지원하는 옥타코어 SoC로 4K로 동영상을 촬영하고 2K로 재생할 수 있다”고 12일 발표했다.
또한 MT6595 칩셋은 코어텍스-A7칩 8개로 구성된 MT6592와 많은 점에서 유사하지만 첫 번째 LTE를 지원하는 8개의 코어가 각기 동작하는 트루 옥타코어 프로세서라고 주장했다.
전작인 MT6592 AP는 8개의 ARM(암) 코어텍스-A7코어를 기반으로 하는 반면 MT6595는 4개의 코어텍스-A17코어와 4개의 A7코어를 기반으로 빅리틀(big.LITTLE) HMP(이종멀티프로세싱)가 적용되었다.
이외에도 애플이 A시리즈 프로세서에 탑재하는 그래픽 처리장치 아키텍처인 이미지네이션의 파워VR 시리즈6를 탑재했으며 UHD(4K2K)동영상 재생용 저전력 하드웨어인 H.265가 통합된 최초의 칩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24비트 오디오 코덱과 헤드폰용 고성능 DAC(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까지 지원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디어텍의 스마트폰 부분 제프리 주 이사는 “우리는 모든 대역의 4G LTE 플랫폼을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MT6595는 모바일 장치를 제조하는 고객들에게 성장하는 시장에서 선진화된 고급기능을 가진 프리미엄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