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소모스포스트PC
스페인 IT 블로그 소모스포스트PC가 스마트폰 전체 크기에서 실제 화면이 차지하는 비율을 측정한 결과 화면 비율이 가장 높은 LG전자의 G2가 75.7%로 나타났다고 트위터 계정을 통해 11일(현지시간) 밝혔다.
2위는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3로 74.6%, 3위는 72.8%인 LG전자의 G프로, 4위는 갤럭시S4로 72.1%, 5위는 넥서스5로 72%를 차지했다. 화면 비율이 가장 높은 상위 5개 제품 모두 국내 제조사 기기인 것을 나타났다.
한편 애플의 아이폰5S는 60.6%로 28개 제품가운데 20위, 아이폰5S는 59.7%로 24위를 차지했으며 대부분의 애플 제품은 최하위 권에 머물렀다.
특히 삼성전자의 갤럭시S 시리즈는 시간을 거치면서 베젤의 폭이 얼마나 좁아졌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2010년6월24일 첫 판매에 들어간 갤럭시S의 경우 화면비율은 55.7%였지만 이듬해 4월29일 발매된 갤럭시S2는 61.4%로 높아졌고 2012년5월29일에 출시된 갤럭시S3는 65.7%로 늘어났으며 지난해 공개된 갤럭시S4는 72.1%까지 증가했다.
이와 달리 애플의 아이폰의 경우에는 그다지 큰 증가를 보이지 않았다. 2009년6월 발매된 아이폰3GS 50.9%, 2010년6월 출시된 아이폰4 54%, 이듬해 출시된 아이폰4S는 54%를 유지했다.
2012년9월 판매에 들어간 아이폰5는 화면을 4인치로 키우면서 비율 또한 60.6%로 증가했으나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5S는 아이폰5와 동일한 화면비율을 유지했다.
결국 제조사들의 제로베젤 광고는 현실과 동떨어진 것으로 현재까지 최대로 사용할 수 있는 화면은 전체의 75.7%에 불과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