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안드로이드어소리티
안드로이드 전문 블로그 미디어인 안드로이드 어소리티는 더 인포메이션을 인용 “삼성전자가 사용자가 입력한 문자를 수집하고 직접 사용하는 앱과 다른 사용자들과 공유한 앱에 관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서비스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11일(현지시간) 전했다.
다만 계획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삼성전자 내부적으로 잠재적인 장단점에 대해 토론을 진행 중이며 경우에 따라서는 제품화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컨텍스트(Context)로 불리는 이 서비스는 문자 입력과 애플리케이션 이용은 물론 심지어 휴대폰의 센서로부터 취득되는 정보까지 모바일 기기에서 행하는 사용자의 모든 행동을 모니터(감시)한다.
이러한 계획의 궁극적인 목적은 앱 개발자들이 보다 나은 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개선하기 위한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예를들면 사용자가 자주 스포츠 관련 정보를 조회하는 경우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자동적으로 스포츠 동영상을 보여주는 것과 같은 것이다. 구글 또한 캘린더, 이메일, 크롬, 구글 플러스 등을 통해 가상 서비스인 구글 나우를 구축하고 있다.
다만 구글은 이렇게 수집된 정보를 타사의 응용프로그램 개발자들과 공유하지 않으며 문자를 입력하는 것도 추적하지 않는다는 차이점은 있다.
매체는 “삼성전자가 컨텍스트를 개발하기로 결정한다면 개발자들이 사용자 개인정보보호 의무를 위반 할 수 없도록 하는 확고한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정보 보호에 민감한 시대이기 때문에 사용자들의 반발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