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부산경남본부세관(세관장 차두삼)은 14일 부산해양경찰서와 합동으로 부산 남항 일대에 정박중인 외국무역선 선원·출입자를 대상으로 불법 통선행위를 하는 통선 등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했다.
집중단속은 총기·마약류 등 안보위해물품 불법 반입방지를 위한 감시강화 대책의 일환으로 시행됐다.
부산세관은 외항선원 등 대상 불법 통선행위가 항만을 통한 총기류나 마약 밀반입, 밀입국에 악용되는 것을 원천차단하기 위해 부산항 불법 통선영업행위 집중감시 대책을 수립·시행하는 등 감시장비·인력을 총동원해 단속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합동단속에는 부산세관 감시1관 외 9명과 감시정 2척, 부산해양경찰서 남항파출소장 외 5명과 경비정 1척이 남항통선 삼진호 등 70여척에 대해 임검을 실시하고 '외항선원 등 선원대상 불법 통선영업행위 근절' 안내문을 배포했다.
부산세관 관계자는 "유관기관과의 정보교류 등 협조체제를 더욱 강화하고 합동단속반을 정기적으로 운영해 부산항의 불법 통선영업행위 근절을 위해 지속적으로 단속 및 계도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