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4, 서명으로 잠금 해제에 전화통화까지

삼성전자가 서명을 통해 잠금 화면을 해제할 수 있는 기술을 미국 특허 및 상표청(USPTO)으로부터 특허를 취득, 갤럭시노트4에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13일(현지시간) USPTO 특허등록 자료를 검색한 결과 삼성전자는 ‘서명을 통한 모바일 기기의 잠금 해제 방법 및 기기’에 대해 특허를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 출원번호는 US 20140038557 A1으로 지난해 3월6일 삼성전자에 의해 신청되고 지난 6일(현지시간) 최종 특허가 부여되었다.

삼성전자는 특허에 대해 모바일 장치에 탑재된 필기인식 응용프로그램을 실행, 사용자 검증을 통해 모바일 기기의 잠금 화면을 통제하고 입력되는 명령어를 검색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예를 들면 화면이 잠겨있는 상태에서도 S펜을 이용해 “엄마에게 전화”라고 입력할 경우 기기의 잠금 화면이 자동으로 해제되어 즉시 엄마의 전화번호를 호출하는 것과 같다.

갤럭시노트2 및 갤럭시노트3에는 이미 스타일러스 팬을 이용한 액션 메모, 화면 쓰기, S메모, 스크랩북 또는 펜 윈도우 등의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사용자가 서명을 통해 잠금 해제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애플의 아이폰5S에 지문을 등록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먼저 서명을 입력해야 한다.

이러한 기능은 늦어도 올해 가을에 출시할 예정인 갤럭시노트4에 탑재될 예정으로 알려졌으며 지문인식을 뛰어넘는 멋진 기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