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찬 관세청장이 올해 관세행정 추진과제로 과감한 규제개혁과 제도개선을 내세웠다.
백 청장은 1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관세청 업무보고에서 "올해에는 관세행정 전반에 걸쳐 과감한 규제개혁과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AEO MRA 체결 확대 등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을 통해 우리 경제의 활력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엄정한 세수관리를 통해 국가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하는데 관세청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국민건강 위해 물품 반입을 최초 통관단계부터 봉쇄하고 총기류 반입과 마약 밀수 등 불법·부정무역을 철저히 단속해 사회 안전과 국민 건강 보호를 뒷받침 하겠다"고 강조했다.
백 청장은 "관세청은 관세와 수입부가세 등을 징수해 국가 재정수입 확보에 기여하고 수출입 물품 및 여행자의 신속한 통관과 원활한 물류지원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무역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며 의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관세청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관세행정 지원 ▲국가재정수입의 안정적 확보 ▲무역 2조달러 시대를 견인하는 선진통관체제 구축 ▲건전한 무역풍토 조성을 위한 불법·부정무역 단속 ▲국민생활과 사회안전을 위한 관세국경관리 강화▲국익제고를 위한 글로벌 관세협력 추진 ▲지속가능한 조직성장의 기반 확대 등 7개의 추진과제를 내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