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자동차 생산 9년 연속 세계 5위

 ■ 2013년 10대 자동차 생산국 순위                                                 (단위: 천대, %)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지난해 세계 자동차 생산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는 452만대로 9년 연속 세계 5위를 기록하였으며 세계 생산비중의 5.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발표했다.

KAMA 발표자료를 보면 지난해 전세계 자동차 생산은 중국과 미국시장의 판매증가로 2012년의 8511만 7천대에 비해 2.7% 증가한 8737만 7천대를 기록하였다.

전년도에 이어 생산량 1위를 유지한 중국은 일부 대도시의 등록제한 조치 등에도 불구하고 중서부 지역의 판매증가로 전년도 생산량 1927만 2천대보다 14.8% 증가한 2211만 7천대를 생산하여 처음으로 2000만대를 돌파하였다. 중국의 세계 자동차 생산비중은 25.3%를 점유한다.

미국은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증가로 전년대비 6.9% 증가한 1105만대로 4년 연속 증가해 글로벌 경기침체 이전 수준을 회복해 2위를 유지했다.

일본은 엔저정책에도 불구하고 수출감소로 전년대비 3.1% 감소한 963만대로 3위를 유지했으며, 독일은 수출증가로 전년대비 1.2% 증가한 586만대로 4위를 유지했다.

이밖에 인도(389만 6천대, 6.1% 감소)가  6위, 브라질(474만대, 9.9% 증가)이 7위, 멕시코(305만 2천대, 1.7% 증가)가 8위, 태국(245만 7천대, 0.1% 증가)이 9위, 캐나다(238만대, 3.4% 감소)가 10위를 차지하였다.

특히 2012년 10위를 차지했던 태국은 아세안 지역으로의 수출 증가로 캐나다를 제치고 9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1위부터 8위까지는 2012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순위 변동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