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기술인력의 창업촉진을 위한 민·관 공동패키지가 10억원 가량 지원될 예정이다.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24일 시흥비지니스센터에서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박근혜 대통령에게 2014년도 업무계획을 보고하며 민간의 선별 역량과 정부의 후속 지원을 연계해 발전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한 청장은 ▲고급 기술인력 창업 촉진 민·관 패키지(10억원) 지원 ▲벤처펀드 2조원 조성 및 투자제도 개선 ▲청년 드림 CEO 1만명 양성 ▲중소기업 지원제도의 합리적 개편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 ▲자영업자 자생력 제고 방안 마련 등의 방안을 내놨다.
우선 민·관 공동패키지 지원을 위해 연구원, 기업 기술인력 등의 기술창업을 매년 150개 육성할 방침이다.
패키지 지원은 민간이 선별·투자한 기업에 정부가 후속 지원을 하며, 민간이 먼저 1억원 이상 투자하고, 멘토링 및 보육 서비스 제공한다.
이후 정부는 창업자금(3억원), R&D(5억원), 해외마케팅(1억원) 등에 3년간 최대 9억원을 매칭 투자할 방침이다.
벤처·창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서는 벤처펀드 2조원을 신규 조성한다.
모태펀드, 연기금 협업 등을 통해 벤처펀드를 조성하며, 모태펀드 출자를 통해 1조5300억원을 조성한다.
미래를 꿈꾸는 청년 드림 CEO도 양성할 계획이다.
우수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고교·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미래를 이끌어 나갈 '창업 CEO'를 오는 2017년까지 1만명 양성할 계획이며, 창업선도대학, 청년창업사관학교, 앱 창작터 등을 확대해 아이디어를 사업화와 연계할 방침이다.
중소기업 지원제도의 합리적인 개편을 위해 국내외 기업간 차별 여부 등에 관한 실태조사도 실시한다.
이 조사를 통해 제도의 실효성을 제고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개선방안을 마련한다.
오는 5월까지는 자영업자 자생력 제고 방안 마련에 돌입한다.
소상공인의 창업 후 생존율이 낮아짐에 따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자영업 자생력제고 종합대책'을 세우고 인허가정보 등 빅데이터를 분석해 업종별 매출 추이 및 전망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