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사모펀드의 설립 및 운용규제가 완화된다. 더불어 금융사들의 해외진출을 위해 아시아국가 간 펀드교차판매 논의가 활발해질 양상이다.
24일 금융감독원은 '2014년 주요 업무계획'을 통해 이 같은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사모펀드의 진입과 설립, 운용에 대한 규제와 이해관계자와의 거래 제한 등 공모펀드 운용규제가 완화될 예정.
또 여신전문회사의 부수업무 범위가 기존 열거주의에서 포괄주의로 바뀌는 방안이 검토된다. 다시 말해 금융당국이 제한하는 몇 가지 업무를 제외하고는 영업이 가능해지는 방식으로 변경되는 것이다.
국내 금융사들의 해외진출 지원방안도 적극 검토된다.
금감원은 현재 분기별로 설정돼 있는 해외점포의 업무보고서 제출주기를 반기단위로 변경할 방침.
또 현재 은행 1년, 보험 2년으로 규정된 현지화지표 개선 및 신설 해외점포에 대한 경영실태평가를 3년으로 유예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아울러 아시아 국가 간 펀드 교차판매를 허용하는 펀드 패스포트 논의에 참여해 국내 자산운용사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