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국은행에 신고된 위조지폐가 절반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13년중 한은에 신고한 위조지폐는 3585장으로 전년의 8627장보다 5042장(58.4%)이 감소했다.
금융기관과 개인 등의 위폐 신고의식이 높아지며 만원권 및 오천원권을 대랑으로 유통시켰던 위조범이 잇따라 검거된 영향이 컸기 때문이라는 게 한은 측의 분석이다.
2013년중 개인이 발견해 신고한 위폐장수는 114장에 달하며 이는 전년의 51장의 2배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또 지난 2012년 11월에 3년간 만원권 약 1만9000장을 위조해 사용해온 위조범이 검거된데 이어 작년 6월에는 8년간 구 오천원권 약 5만장을 위조해 사용해온 위조범이 검거된 바 있다.
한은은 "2013년중 유통 은행권 100만장당 위조지폐 발견 장수가 지난해 2.2장에서 0.9장으로 줄어들어 주요국에 비해 크게 낮아 졌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