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길 봄비, 강원산간 폭설

20일 오전 전국이 흐린 가운데 곳곳에서 봄비가 내리고 있다.

양은 많지 않지만 종일 오락가락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비는 낮 동안에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오후에 다시 시작돼 밤까지 이어지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한편,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비나 눈이 오겠으며, 오후부터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려 쌓이면서 강원산간에 최고 20cm, 강원동해안으로도 1~3cm 눈이 올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이날 오전 강원산간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낮부터는 북서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일시적으로 내려오겠고 바람도 점차 강해지면서 낮 동안 쌀쌀한 날씨가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2도, 광주 11도, 부산 13도로 19일보다 조금 낮겠고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21일부터 주말까지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