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회장 황창규)가 국토 최남단 마라도에서도 도심 수준의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KT는 섬 지역 전용 전송장비인 구형 마이크로웨이브 장비를 최대 800Mbps까지 전송이 가능한 통합형 마이크로웨이브 장비로 교체하여 무선 전송망 품질을 대폭 개선했다.
이는 액세스망 수준에서 이론적으로 최대 200Mbps 이상 속도로 LTE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장비 교체 후 다운로드 속도가 기존 대비 평균 2.3배 이상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오는 7월 1일까지 광대역 LTE-A 전국망 서비스가 시작되면 제주도의 전 지역에서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장비 구축을 완료했다.
또한 지난해 12월에는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해 5도 지역의 구형 마이크로웨이브 장비를 신형 장비로 교체하고 안테나 위치를 높이는 작업을 통해 LTE 품질을 대폭 개선한 바 있다.
KT는 이러한 작업들을 통해 외곽에 있는 도서지역에서도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불편 없이 고품질의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