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30년을 훌쩍 넘는 국세공무원 생활을 마감하고 자유인이 된 김영기 前 국세청 조사국장(사진, 이하 김 대표)이 '세무법인 TnP(Tax & People)' 대표로 제2의 인생항로 개척에 나선다.
김 대표는 오는 15일 오후 3시 서초구 서초대로 264번길 법조타워 6층(02-3474-9925)에서 개업소연을 열고 세무사로서 새롭게 도약하게 된다.
김 대표는 국립 세무대학 1기를 졸업한 뒤 국세청에 투신해 제주세무서장, 부천세무서장, 국세청 납세자보호과장 등 다양한 직책을 역임했으며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국세청 자산과세국장, 국세청 조사국장 등 국과장급 핵심 보직을 두루 섭렵한 인물.
일반적인 국세행정 분야는 물론 세무조사 분야에도 정통, 자타공인 '세금고수'로 잘 알려져 있다. 올해 초 그가 명예퇴직하자 그를 영입하려는 세무대리시장의 경쟁이 상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희대학교 객원교수로도 활동영역을 개척하고 있는 김 대표는 "공직생활을 하는 동안 많은 격려와 성원을 보내준 선·후배와 납세자에게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습득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튼실한 세정협력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