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 4.7인치 7월·5.5인치 9월 본격 양산

애플이 개발 중인 아이폰6가 화면 크기에 따라 생산 개시 일정이 서로 다를 것이라는 공식 보도가 나왔다.

대만의 경제전문지 공상시보는 “아이폰6의 생산시기가 예상보다 빨라질 것”이라며 “다만 부품 수급 문제로 4.7인치와 5.5인치의 생산 개시일정에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8일 보도했다.

매체는 구체적인 생산일정에 대해 4.7인치 모델은 7월에, 5.5인치 모델은 9월에 각각 본격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주장했다.

5.5인치 모델의 생산시기가 뒤로 늦춰진 구체적인 이유는 주력인 4.7인치 모델에 자원조달을 집중함과 동시에 5.5인치 제품의 시장성을 확신하지 못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애플을 최초의 패플린 제품인 5.5인치 아이폰6를 많이 팔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 않고 있다”면서 “대량 생산보다는 시장의 상황을 봐 가면서 소량부터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생산일정에 차이가 있을 뿐 아니라 출시 일정도 달리할 가능성이 높다”며 “4.7인치 제품이 판매에 들어간 후 뒤이어 5.5인치 제품은 4분기 이후 출시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