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가혜, 세월호 침몰 <사진: MBN 뉴스 캡처>
'홍가혜, 세월호 침몰'
민간잠수부를 사칭해 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 인터뷰를 진행한 홍가혜에게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20일 경찰 관계자는 "전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거짓 인터뷰를 진행한 홍가혜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하고 추적에 나섰다."고 밝혔다.
홍가혜는 거짓 인터뷰 논란이 불거지자 목포나 진도가 아닌 제 3의 장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홍가혜는 18일 MBN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해경이 민간 잠수부 투입을 막았다"며 "민간 잠수부에게 해경이 '그냥 시간이나 때우고 가라'라는 말을 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해경은 홍가혜의 인터뷰 내용이 사실이 아님을 발표했으며, 인터뷰를 진행했던 MBN 역시 공식 사과했다.
경찰은 홍가혜에게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며 소환 조사를 실시하려 했으나 홍가혜가 휴대전화를 끈 채 잠적해 위치를 파악 중이다.
홍가혜의 세월호 침몰 사고 인터뷰 후 체포영장 발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홍가혜, 정말 제정신이 아닌 듯", "세월호 침몰 사고가 안 그래도 많이 안타까운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