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판드로이드
삼성전자가 지난 12일 전 세계를 대상으로 판매에 들어간 갤럭시S5의 방수기능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드로이드 전문 커뮤니티인 판드로이드는 다양한 방법으로 갤럭시S5의 방수기능을 시험한 결과 알려진 것과는 달리 기기 내부로 물이 스며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진:판드로이드(카메라기능 이상)
실험은 사용자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환경을 가정해 샤워기로 물을 뿌리고 기기를 변기에 빠뜨리는 등 몇 가지 상황에서 실시되었으며 뒷면 커버가 완벽하게 닫혔음에도 배터리 부분에 상당한 양의 물이 고였다.
판드로이드는 생활방수 정도의 가벼운 테스트에서도 기기 내부로 물이 스며들었으며 일부 카메라 기능에까지 손상을 입혔으며 그 결과 카메라 렌즈가 뿌옇게 흐려지고 기기를 완전히 말린 후에도 카메라 기능이 정상화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진:판드로이드
갤럭시S5는 IP67 등급의 방수 및 방진 인증을 통과했으며 이 또한 중요한 마케팅 포인트가 되고 있음도 부인할 수 없다.
IP67은 방진(먼지나 고체) 기능은 최고 등급인 6으로 어떤 경우에도 먼지가 기기 내부로 스며들어서는 안되며 방수 기능은 총 11단계 중 9등급인 7이므로 최고 1m 깊이에서 30분 동안 물이 스며들지 않아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