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고 현장에 이종인 다이빙벨 투입 "아직 희망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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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고 10일째인 25일 이종인 대표의 다이빙벨이 현장에 투입된다.

이종인 해난구조 전문가는 25일 YTN 과의 인터뷰를 통해 "해경으로부터 다이빙벨 투입을 요청 받았다. 시간이 너무 늦어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아주 실낱같은 희망이지만 아직 가능성은 있다. 아니면 가는 의미가 없다"고 덧붙였다.

다이빙벨은 이종인 대표가 지난 2000년 제작해 실제 해양사고에서 사용했던 장비로 유속에 상관없이 20시간 정도 잠수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해경 측은 소조기가 끝난 25일부터 세월호 인근 조류가 점차 강해져 구조작업에 다이빙벨이 필요해져 적극 투입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종인 다이빙벨 투입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이빙벨, 일찍 좀 투입하지", "다이빙벨, 그래도 이제 투입했으니까 빨리 효과를 보여주세요", "희망은 있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