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사진: SBS '그것이 알고 싶다'>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편에서 제작진과 여객선 침몰 사고 피해자 가족들의 인터뷰를 몰래 녹취하던 사복 경찰이 발각됐다.
지난 26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된 불편한 진실이 다뤄졌다.
이날 제작진은 피해자 가족과 인터뷰를 진행하던 도중 이를 몰래 녹취하던 사복 차림의 한 남성을 발견했다. 그의 신분은 경찰로 드러났다.
제작진이 녹취 이유를 묻자 사복 경찰은 "부정 보도가 나올 것을 우려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모 방송에 나온 홍 씨 때문에 많이 당했다"며 "민감한 상황이니 조심해달라"고 설명했다.
이후 제작진이 신원 확인을 요청하자 모 경찰서 관계자는 "저희 소속 해양경찰관이 맞다"며 "경무과에 근무하는 경장"이라고 전했다. 관계자는 사복 경찰의 녹취가 "개인적인 돌발행동"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사복 경찰 녹취를 접한 누리꾼들은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녹취의 진실은 무엇?", "황당한 상황"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