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어하우스 김재웅 커밍아웃 <사진: 올리브TV '셰어하우스'>
'셰어하우스 김재웅 커밍아웃'
올리브TV '셰어하우스' 제작진이 디자이너 김재웅의 커밍아웃을 둘러싼 아웃팅 논란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지난 7일 방송된 '셰어하우스' 2회에서 김재웅은 가수 이상민이 "솔직히 남자가 좋니? 여자가 좋니?"라고 묻자 "내가 다른 남자들과 한 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여자가 아닌 남자를 좋아하는 것"이라고 솔직히 답했다.
방송 이후 김재웅의 커밍아웃에 대해 일각에서는 아웃팅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아웃팅이란 커밍아웃과 반대로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개인의 성적 경향이 드러나게 되는 것을 말한다.
이에 '셰어하우스' 제작진은 8일 "김재웅의 커밍아웃은 제작진의 의도 아래 설정된 연출이 아니다"라며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자연스레 이야기가 나왔고, 본인의 합의 하에 편집 없이 방송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재웅 역시 제작진을 통해 "나는 당당하다"라며 "처음부터 숨길 생각은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프로그램 식구들을 정말 가족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다른 곳이 아닌 여기에서 이야기해 다행이고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셰어하우스 김재웅 커밍아웃 논란을 접한 누리꾼들은 "셰어하우스 김재웅 커밍아웃, 당당한 모습이 보기 좋다", "앞으론 기죽지 말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