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폭설 강풍 <사진: YTN>
미국 폭설 강풍
미국 북서부 지역에 폭설과 강풍이 몰아쳐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12일(현지 시각) CNN 등 현지 언론들은 "콜로라도주와 와이오밍주 등 북서부 지역에 12cm에 달하는 폭설이 쏟아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이틀 동안 콜로라도주에 갑자기 많은 눈이 내려 전기가 끊기거나 나무가 쓰러졌으며, 와이오밍주에서는 폭설로 인해 700km에 달하는 고속도로가 폐쇄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덴버 국제공항은 전기 공급에 문제가 생겨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 가동이 일시 중단됐고 27편의 항공편이 취소됐다.
한편 네브래스카주 동부 지역엔 폭풍과 토네이도가 발생해 가옥 지붕이 날아가 주민들이 대피해야 했고, 오클라호마주와 아칸소주에는 10cm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 전문가들은 "북미 대륙 북방에서 거대한 찬 공기 덩어리가 유입되면서 형성된 저기압 때문에 다양한 기상 이변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폭설 강풍'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미국도 난리구나", "미국 폭설 강풍, 인명 피해 없어야 할텐데", "미국 폭설 강풍, 미국은 재난 관리 매뉴얼이 제대로 돼 있다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