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통계청, 국민대차대조표 공동개발
14일 한국은행과 통계청은 국가 핵심통계인 국민대차대조표를 공동으로 신규 편제했다고 밝혔다.
국민대차대조표는 매년말 기준 각 경제주체와 우리나라가 보유한 유무형실물자산, 금융자산/부채의 규모 및 증감내역을 기록한 스톡 통계이다.
이를 통해 경제활동을 통해 창출된 소득이 자산으로 축적된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다.
두 기관이 공동으로 편제한 국민대차대조표에 따르면 2012년말 현재 우리나라의 국민순자산(국부)은 1경630조6000억원으로 국내총생산(GDP) 1377조5000억원의 7.7배 수준이다.
자산별로는 토지가 5604조8000억원으로 국민순자산의 52.7%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이어 건설자산이 3852조5000억원(36.2%), 설비자산 660조(6.2%), 지식재산생산물 252조7000억원(2.4%) 순이었다.
금융자산에서 금융부채를 뺀 순금융자산의 경우 101조1000억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제도부문별로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가 6056조7000억원으로 57%를 차지한 가운데 일반정부와 비금융법인기업이 각각 2736조원(25.7%)와 1524조7000억원(14.3%)를 나타냈고, 금융법인기업은 313조2000억원(2.9%)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