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 무인기, 부서진 문짝 <사진: YTN 뉴스 캡처>
'청계산 무인기, 부서진 문짝'
과천 청계산에서 무인기 추정물체가 발견됐다는 소동이 벌어졌으나 무인기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군 당국에 따르면 14일 조사팀이 무인기로 추정되는 비행체를 발견했다는 주민 신고로 확인에 나선 결과 이동식 화장실에서 떨어진 문짝으로 판명됐다.
신고 주민은 지난 13일 오후 일행들과 청계산을 등산하던 중 무인기 의심 물체를 발견해 휴대전화로 촬영한 뒤 오늘(14일) 아침 자신의 집 인근 경찰서에 신고했다.
청계산 인근은 기무사령부 등 다수의 군 시설이 위치해 북한의 시설 정찰 목적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조사 결과 문짝 패널로 드러나 웃지못할 해프닝으로 막을 내렸다.
한편 군 당국은 지난 3~4월 경기도 파주, 인천 백령도, 강원도 삼척에서 발견된 무인기 3대가 모두 북한 소행이라고 밝힌 바 있다.
청계산 무인기 추정물체는 부서진 문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부서진 문짝, 황당한 사건", "어이가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