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선장 살인죄 기소 <사진: YTN 뉴스 캡처>
'세월호 선장 살인죄 기소'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승객들을 버리고 먼저 탈출한 이준석 선장 등 선원 4명이 살인죄로 기소됐다.
15일 검·경합동수사본부는 광주지방검찰청 목포지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준석 선장 등 15명의 선원을 구속 기소한다고 알렸다.
특히 이준석 선장에게는 부작위에 의한 살인과 살인미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도주 선장) 위반, 업무상과실 선박매몰, 수난구호법 위반, 선원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으며, 기관장과 1, 2등 항해사도 살인, 살인미수, 수난구호법 위반 혐의 등이 내려졌다.
살인죄는 최고 사형까지 가능하며 특가법상 도주선박죄는 최고 무기징역까지 구형될 수 있다.
또 합수부는 나머지 선원 11명에 대해 유기치사와 과실선박매몰, 수난구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길 계획이다.
세월호 선장 살인죄 기소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월호 선장 살인죄 기소, 아직도 분이 안 풀려", "엄정한 법의 심판이 이뤄지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