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세월호 대국민담화 핵심은 '김영란법, 해경 해체 그리고 눈물'

'세월호,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담화, 눈물, 김영란법, 해경 해체, 해양경찰청'

박근혜 대통령이 연설 말미에 의사자들을 거론하며 눈물을 흘렸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34일이 되는 19일 박근혜 대통령은 대국민담화를 발표했다.

박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대통령으로서 국민 여러분께서 겪으신 고통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머리를 숙였다.

이어 "해경의 구조업무는 사실상 실패했다. 이에 따라 해경을 해체하고 해경의 수사·정보 기능은 경찰청으로 넘기고, 해양 구조·구난과 해양경비 분야는 신설하는 국가안전처로 이관한다"고 발표하고 개혁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사고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제정과 특검 도입의 필요성을 밝히는 한편 공직자 윤리법 및 부패방지법인 일명 '김영란법'도 언급하며 공직사회의 변화를 시사했다.

또 세월호의 승객과 학생들을 구하다 숨진 의사자들을 직접 한명한명 거론하며 눈물을 흘렸다.

세월호,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담화, 눈물, 김영란법, 해경 해체, 해양경찰청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담화, 제발 지켜주세요", "해경 해체, 해양경찰청분들의 인사이동?"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