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폰아레나(갤럭시S5프라임)
곧 발표를 앞두고 있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5 프라임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225Mbps의 통신 속도를 지원할 지는 불투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IT전문 마이드라이버스는 “최근 갤럭시S5 프라임이 3배 빠른 LTE를 지원할 것이라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지만 이를 지원하는 퀄컴의 MDM9635 양산이 확인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지원여부가 불투명 하다”고 21일 보도했다.
갤럭시S5 프라임이 3배 빠른 LTE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퀄컴의 최신 베이스밴드(통신용칩)칩인 MDM9635가 먼저 양산에 들어가야 한다. 아니면 동일한 성능을 가진 인텔의 'XMM7260‘ 칩을 장착해야 한다.
하지만 양사는 아직까지 확실한 양산일정을 공개하지 않고 그저 ’2014년 상반기‘라고 밝혔을 뿐이며 양산에 착수했다는 사실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 즉 삼성전자가 갤럭시S5 프라임의 출시를 하반기로 미루지 않으면 3배 빠른 LTE 지원은 어렵다는 얘기다.
보도에 의하면 MDM9635 칩은 세계 최초로 대만 파운드리 업체인 TSMC의 20nm(나노미터, 1nm는 10억분의 1미터) 공정에서 생산되는 FDD/TD-LTE CA(주파수묶음기술)를 지원하는 LTE-A 캣6 규격의 칩이다.
갤럭시S5 프라임의 3배 빠른 LTE를 지원여부는 퀄컴의 MDM9635 칩 양산시기와 맞물려 있기 때문에 확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고 밝히기 곤란하다.
SK텔레콤 황수철 재무관리실장은 지난달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하반기 225Mbps 서비스 상용화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혀 MDM9635 칩의 양산이 하반기에나 가능하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밝힌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