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사망 6·부상 23'…백석역 정상 운행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백석역'

경기 고양종합터미널 건물 화재가 발생해 피해가 속출했다.

26일 오전 9시 5분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종합터미널 건물에서 큰 불이 나 최소 6명이 숨지고 23명이 부상을 당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부상자 가운데 중태자가 많아 추가 사망자 발생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경기 북부 소방본부에 따르면 고양종합터미널 지하 1층 음식점 공사현장에서 용접 작업을 하던 중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며 9시 29분쯤 진화됐다. 현장에는 소방차 30여대가 출동했고, 경찰과 소방당국이 인근 교통을 통제했다.

고양종합터미널에는 영화관과 대형 쇼핑센터 등이 입주해있고 화재 당시 건물 내에는 승객 등 수백명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망자는 대부분 지하 1층 화장실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고양종합터미널 인근 지하철 3호선 백석역에서는 한때 열차가 정차하지 않고 통과했으나, 코레일 측은 오전 10시 21분쯤 정상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경기 고양종합터미널 건물 화재와 백석영 무정차 소식을 접한 누리군들은 "경기 고양종합터미널 건물 화재, 아침부터 왜 이러나", "백석역 무정차, 다들 마음 많이 졸였을 듯",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자꾸 큰일이 발생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