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병언 현상금 <사진: 유병언 부자 수배지 캡처>
세월호 유병언 현상금
'세월호 유병언 현상금'이 눈길을 끌고 있다.
검찰이 유병언 회장에 대한 신고 보상금을 5000만원에서 5억원으로 10배 올렸다. 이는 형사범에 대한 신고 포상금으로는 역대 최고액이어서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 검사)은 지난 22일 유병언 전 회장과 장남 대균(44)씨에 대해 지명수배를 내렸으나 이렇다할 실적이 없자 25일 현상금을 각각 5억원과 1억원으로 올렸다.
검찰은 이에 대해 "유 회장 부자에 대한 측근들의 제보를 이끌어내기엔 5000만원과 3000만원의 현상금이 턱없이 적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현상금 상향 조정으로 구원파 신도와 시민들의 신고 참여가 더 적극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검찰은 유병언 전 회장의 도피를 도운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신도 A씨 등 4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세월호 유병언 현상금'을 접한 누리꾼들은 "액수가 어마어마하네", "세월호 유병언 현상금, 안 잡히면 또 올려?", "세월호 유병언 현상금, 거물임에는 틀림 없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