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사진: YTN 뉴스 캡처>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고양종합터미널에서 화재가 나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26일 오전 9시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종합터미널에서 큰 불이 발생해 최소 6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화재 직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소방대에 의해 오전 9시 29분쯤 불이 잡혔으나 소방차 30여대가 화재 진압에 나서며 인근 교통을 통제해 터미널 주변에 큰 혼잡이 빚어졌다.
고양종합터미널 인근 지하철 3호선 백석역에는 화재로 인한 연기가 유입돼 시민들이 대피하고 10시 21분까지 열차가 무정차 통과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번 화제는 고양종합터미널 지하 1층 음식점 공사현장에서 용접 작업을 하다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
고양종합터미널은 지상 7층, 지하 5층짜리 건물로 영화관과 대형 쇼핑센터 등이 입정해 있으며 화재 당시 시민, 근로자 등 700여명이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현장에 있던 시민들은 아비규환 상태였다며 대부분 대피 안내 방송을 듣진 못했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현장 작업자 2명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또 끔찍한 일이", "정말 국운이 다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