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마일 류현진 퍼펙트게임 무산, 브라이언 윌슨 <사진: LA다저스 페이스북>
'95마일 류현진 퍼펙트게임 무산, 브라이언 윌슨'
미국 메이저리그 LA다저스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퍼펙트게임 달성을 아쉽게 실패했다.
27일(한국시각) 류현진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회까지 퍼펙트 행진을 펼쳤으나 8회초 연속 안타를 허용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날 류현진이 가능성을 이어갔던 퍼펙트게임은 투수 한 명이 경기가 모두 끝날 때까지 단 한 명의 타자도 출루시키지 않는 것을 말한다.
류현진은 7회까지 7탈삼진과 95마일(약 152km)의 강속구를 기록하며 21명의 타자를 완벽하게 묶었으나 8회초 토드 프레이저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후속타자 루드웍에게도 안타를 맞았다. 이후 헤이시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으나 프레이저가 홈을 밟으며 1점을 내줬다.
4-1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류현진은 브라이언 윌슨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관중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덕아웃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브라이언 윌슨은 신시네티 타자들에게 볼넷과 2루타를 내주며 2점을 허용해 4-3으로 신시내티의 추격을 허용해 류현진의 자책점이 3점으로 늘었다.
95마일 류현진 퍼펙트게임 무산과 브라이언 윌슨의 투구를 접한 누리꾼들은 "95마일 류현진 퍼펙트게임 무산, 정말 아깝지만 잘 했어", "브라이언 윌슨, 진짜 화가 났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