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튀니지 축구평가전 <사진: MBC 중계화면 캡처>
'한국 튀니지 축구평가전'
한국 축구대표팀이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 0-1로 패하고 말았다.
28일 한국은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가상의 알제리' 튀니지와 마지막 홈경기를 치렀다.
이날 한국은 전반 43분 튀니지의 다우아디에게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헌납하며 0-1로 무너졌다.
한국은 최정예 멤버로 4-2-3-1 포메이션을 가동해 전방에서 박주영, 구자철, 손흥민, 이청용 등이 튀니지의 골문을 위협했으나 번번히 슛이 빗나가 득점에 실패했다.
특히 한국은 선제골을 허용한 장면에서 패스미스를 한 뒤 빠른 수비전환에 실패했고, 오히려 중앙에서 돌파를 시도하는 상대 공격수를 전혀 압박하지 못한 채 골을 내주고 말았다.
경기 내내 공격과 수비전환을 느린 템포로 운영했던 한국은 월드컵 본선에 대한 팬들의 우려를 낳게 됐다.
또 후반 14분 대표팀 수비의 핵심인 홍정호가 상대의 깊은 태클에 쓰러지며 왼쪽 발목을 다쳐 월드컵에 빨간불이 켜졌다.
한편 다음달 10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가나와의 평가전을 앞둔 한국 대표팀은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 노출한 여러 문제점을 보완할 필요성이 생겼다.
한국 튀니지 축구평가전을 접한 누리꾼들은 " 한국 튀니지 축구평가전, 월드컵 불안해진다",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본선에선 다른 모습을" 등의 반응을 보였다.
